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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개요 및 재판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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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코리아타운의 저명인사로 호칭되던 김진형이 보여준 야누스의 두 얼굴>

코리아타운의 상징적 인물로 알려진 김진형과 태진아 도박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한국에서 기소중지가 되어 있는 한인타운의 대표적 쓰레기 언론인 심언 (본명 양시영)이 공모한 '가압류 사건의 전말.

죽음을 목전에 둔 재혼녀 김은회의 재산을 가로채기 위한 김진형과 그 하수인들이 저지른 천인공로할 만행들.

자신의 본처(망 김명자)가 묻혀 있는 공원묘지에 망 김은회가 같이 안장되어 있는 것이 싫다는 이유로 본남편 옆에 안장시킨 망 김은회의 무덤을 파헤져 유골함을 꺼내 하수인을 시켜 한국으로 보낸 인면수심의 저명인사 (?)

김진형은 과연 L.A 한인사회에서 존경받는 코리아타운의 올드 타이머일까
아니면 지탄을 받아야 할 명망가의 탈을 쓴 위선자일가?

한인축제재단 창시자와 의붓아들의 3년간 유산상속 재판기록(1)

서울중앙지법, 가압류신청은 “이유없음”으로 기각

김진형 : 의붓아들 김인규가 ‘시사저널’ 발행인 심언에게 김진형의 비난기사를 게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증언

김인규 : 심언은 한 번도 보지 못한 생면부지의 사람, 태진아 도박설로 물의를 일으켜 공갈미수 * 허위사실적시로 고소, 현재 기소중지 상태인 사람

지구촌시대 일일 생활권인 미국과 한국 특히, L.A코리아타운은 한국인들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미국내 도시로 표현된다. 그곳에도 국경을 떠나 문화의 이해와 충돌은 누구에게나 다 있는 법이지만 그 중에서 아주 특별한 이해관계의 국제(한국/미국) 동시재판을 소개한다.
2015년 12월부터 2018년 9월까지, 만 3년만에 한국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미국에 거주하는 김진형이 신청한 김인규 소유의 부동산 가압류신청은 “이유없음”으로 기각되었다. 그동안 한국재판정에 제출된 양측의 증거자료와 증언내용을 정리하면, 2011년 작고한 망 김은회의 상속재산에 대한 미국재판의 결정을 미국에서 공개하지 않기로 서로간 합의했으나 김인규가 합의조항을 위반했다는 심언의 증인진술을 제시하며 가압류신청을 하면서 한국재판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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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아버지 김진형은 의붓아들 김인규가 서로 비밀을 유지키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23억 5천만원의 가압류를 신청한 이유로 의붓아들 김인규가 코리아타운에서 발행되는 ‘시사저널USA 발행인 심언’을 통해 1만 8천불을 제의하며 언론에 공개해 달라고 했다는 심언의 증언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가압류신청의 결과는 “이유없음”으로 기각되었다.

심언 증인으로 등장

재판기록을 열람하던 중 흥미로운 인물들이 등장하고 미국법정에서 합의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명예훼손을 주장하는 김진형의 사망한 두번쨰 부인 김은회의 친아들 김인규의 재판은(2015년 12월 ~ 2018년 9월)
의붓아버지 김진형에게 “이유없음”의 기각결정이 내려진다.

약 3년간 진행된 양측의 한국 재판 과정에서 과거 태진아 카지노 도박설로 20만불을 요구해 연예계를 뜨겁게 달구던 주인공 “시사저널USA 심언”이 김진형의 증인으로 나오는 대목에서 미국과 한국재판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미국재판은 합의에 의한 비밀이나 한국재판 기록은 열람할 수 있었다.
과연 시공을 넘나드는 세상에서 그 단속은 지켜질 수 있는지 의문을던진다.


심언의 본명은 양시영으로 밝혀져

국제 재판격인 이 재판내용을 살펴보면, 증인으로 등장하는 양측의 인물들이 코리아타운의 상징적 인물들이고 이번 재판에 자신들의 이름이 거론되기를 원치 않기 때문임을 인지했다. 심언은 그 재판에서 처음 증언과 전혀 다른 황당한 입장이었음을 김인규는 한국재판에서 반박문으로 밝히고 있다. 풍문과 자주 왕래하는 교포지인들을 상대로 김진형의 실체와 심언의 증언과 반전의 위증이 과거 태진아 도박설의 경우와 오버랩되는 장면이 있어 태진아측 권창범 변호사에게 질의하여 기소중지중인 심언의 본명은 “양시영”으로 확인되었다.

시사저널은 Simmon Yang으로 지난 2017년 4월 시사저널USA(Sisa US Media Holdings, Inc)로 법인 등록했다. 과연 김진형은 무슨 연유로 목숨보다 명예가 소중하다는 재판에 심언을 증인으로 채택했을까?

법무법인 세종 VS 법무법인(유한) 바른으로 격전을 대리한 기록에서 미국법정에 제출된 원문이 한국법정에 대부분 제출되었기에 국제재판의 성격을 띄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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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측의 진술기록에 의하면…

<채무자(김인규)는 L.A에서 발간되는 주간신문 ‘시사저널’ 발행인 심언에게 분쟁 및 합의에 관한 내용을 공개하면서 미화 1만 8천달러를 줄테니 채권자(김진형)를 비난하는 기사를 시사저널에 수차례 게재해 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재판기록에서 김인규의 진술…
<나 김인규는, 단 한번도 심언이란 사람을 만난 사실도 없고 따라서 채권자(김진형)이 주장하는 내용을 심언에게 부탁할 이유도 없습니다. 다만, 알려진 바에 의하면 심언은 가수 태진아의 억대도박설 이후
시사저널USA 발행인직을 사퇴하였고 태진아측으로부터 공갈미수 및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였으며, 현재 기소중지상태인 것은 언론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이 재판기록 사실에서 김진형측의 위조싸인, 위증, 무고, 등장인물의 상황설정은 가히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정도다. 증인으로 출현하는 등장인물들의 이름만 거론해도 웬만한 동포들은 다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은 이 재판이 필자의 시선을 잡기에 충분했다. 김진형의 가압류신청 취지에 아래와 같은 주문이 있었으니 재판부는 가압류신청을 기각하며 청구는 무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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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내용 일반열람 가능

<채권자(김진형)로서는 자신의 명예를 지키는 일이 막대한 금전적 보상보다도 훨씬 중요하고 무엇보다 지켜야만 하는 절대적 가치입니다. 일단 명예를 훼손하는 소문이나 이야기가 불특정 다수인에게 퍼지기 시작하면 설령 추후 그러한 소문 등이 허위라고 밝혀지더라도 나중에 이를 바로잡아 명예를 회복하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채권자로서는 채무자가 더 이상의 행동에 나서기 전에 미리 법적인 조치를 청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서울과 L.A를 오가며 3년간 한국에서 진행되었을 재판은 기록열람을 통해 알 수 있었으나 미국에서 진행되는 재판내용은 코리아타운에서 더 이상 얻을게 없었다.
위 재판 기록 결정문은 인터넷으로 누구나 검색할 수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2016년 7월 11일자 2016카단802155 결정
서울지방법원 2018년 2월 14일자 2016라1215 결정
대법원 2018년 6월 19일자 2018마5285 결정




한인축제재단 창시자와 의붓아들의 3년간 유산상속 재판기록(2)

김진형, 혼수상태에 있던 김은회의 손을 잡아 사인 위조, 포기증서로 재산명의 변경 심언, 데포지션에서 의붓아들 김인규는 처음 보는 사람… 증언 뒤집어

1회에 이어 2회를 시작하기 전에 이 재판이 시작된 이유를 조명해야 독자들의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서두를 설명하고 본문의 모든 자료와 내용은 한국법원의 재판기록 열람을 통해 입수하였고 코리아타운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에 현지 동포들의 조언도 감안했음을 밝힌다.

L.A 한인축제재단 창시자 김진형의 두번쨰 부인 김은회가 남긴 재산권 분쟁의 원인과 시사저널USA 심언의 등장으로 촉발된 한국재판

미국재판에서 위약금 채권의 발생, 의붓아버지 김진형(채권자)은 의붓아들 김인규(채무자)에 대하여 김인규의 친모이자 김진형의 두번째 부인 김은회가 76세를 일기로 2011년 12월 사망하기 10일 전, 김진형이 포기증서를 이용해 김은회의 미국내 모든 재산을 자신의 명의로 돌려놓은 것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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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은 뇌수술 후 20여일만에 배우자의 직권으로 대장암 수술을 반대하는 의붓아들 김인규와 의사의 권고를 무시하고 수술을 강행하였다. 혼수상태였던 김은회의 사망 10일 전, 김진형은 중환자실에 공증인 황민수를 대동하여 김은회의 재산포기증서에 싸인을 그려넣고, 그 포기증서의 증인으로 심인섭, Anthony Kim을 증인으로 내세운다.
한편 김진형은 김은회의 한국내 부동산을 관리하던 이지현(의붓아들 김인규의 이종사촌)을 ‘횡령’으로 형사고소한 후 쌍방합의로 끝냈다.

가족관계의 재판내용이라며 일체 비밀에 붙이기로 합의

                                   







이후 재판내용을 일체 비밀에 붙인다는 합의(2012년)를 주고 받은 3년이 지난 2015년 12월 김진형은 의붓아들 김인규가 시사저널USA 발행인 심언에게 쌍방 합의된 재판내용을 공개 하면서 의붓아버지 김진형의 비판기사를 써달라고 부탁을 한 것은 쌍방합의위반이라며 위약금 미화 200만불(23억 5천만원)을 청구한다는 미국과 한국이 물고 물리는 동시 재판이었다.

김진형의 의붓아들 김인규의 재산권에 대한 3년간 진행된 가압류신청은 “이유없음”으로 기각 결정, 우연히 한국재판기록 열람을 하면서 세상에 공개하게 되었는데, 어쩌면 영원히 세상에 밝혀질 수 없었던 보기 드문 재판 기록이다.

심언은 미국재판의 데포지션에서, 그동안의 증언은 사실이 아니었음도 밝혀졌으나 김진형은 그 심언을 증인으로 내세워 비밀유지합의를 위반했다며 결국 기각될 수 밖에 없었던 그의 의붓아들 김인규의 한국부동산 가압류라는 무리한 수순을 밟는다.

아울러 김진형은 L.A 코리아타운의 상징적 인물이라는 것과 코리아타운에 김진형 광장이 있을 정도의 사회적 공인이라는 것이 흥미로워 본 재판내용을 소개한다.

미국 재판정에 제출되었던 자료를 한국재판에서 분석하면 뇌수술 후 20여일만에 감행된 대장암 수술로 혼수상태 판정을 받은 김은회의 위조된 싸인과 재산포기증서(Quitclaim Deed)를 이용하여 김은회의 재산을 김진형 명의로 변경한 것이 미국재판의 쟁점이었다.
<김인규의 모친 망 김은회는 미국으로 채무자와 함께 이민와서 많은 노력으로 재산을 모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채무자의 부친이 돌아가셨고 2011년 12월 모친도 돌아가셨습니다. 의붓아버지인 채권자 김진형은 혼수상태인 모친의 사망 10일 전 공증인 황민수를 대동하고 별실로 들어가 모친께 사인을 받았다는 김은회의 포기증서(Quitclaim Deed)를 이용하여 해당 부동산을 김진형(채무자) 앞으로 명의 변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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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L.A 체육회장 심인섭, 공증인 황민수의 등장

한국재판 기록에 의하면 시사저널USA 심언(본명 양시영)은 미국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2018년 5월 25일 재판정에서 김진형측 증인으로 등장하여 김진형의 의붓아들 김인규가 시사저널USA에 재판내용을 거론하며 의붓아버지 김진형의 비판기사를 1회 6000불씩 3회에 걸쳐 1만8천불을 현금으로 제시하며 부탁했다는 증언, 수술로 혼수상태 중인 김은회의 병실에서 사인을 받아 공증했다는 공증인 황민수의 등장, 전 LA 체육회장 심인섭의 등장을 김진형은 한국재판정에서 아래와 같이 밝히고 있다.

<심언과 당시 동석하였던 황민수와 심인섭으로부터 진술서를 받아 이를 제출한 것입니다. 채무자(김인규)가 심언과의 관계를 부인하고 있는 이상이 점에 관하여는 별도의 본안소송에서 심언에 대한 증인소환 절차를 통해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고(심언은 만약 법원 등에서 공식적으로 요청한다면, 위와 같은 사실을 확인하여 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김진형(채권자)이 황민수와 심인섭의 진술서를 통해 이를 충분히 소명한 이상 가압류절차에서 이 부분이 더 이상 다투어질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심언, 황민수, 심인섭은 모두 김진형측의 증인들로 처음부터 등장하고 황민수는 공증인으로서 이 재판의 위조증서까지도 공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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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USA 심언의 증언과 김진형의 엇갈린 주장

의붓아버지 김진형은 <참고로 채권자는 이 사건 가압류결정이 내려진 후인 2016년 2월 2일 심언의 요청에 의해 심언을 다시 만난 바 있는데, 이 자리에서 심언은 최근 김인규(채무자)를 다시 만나 채권자와 빨리 화해하라고 권하였다는 이야기도 하였는바, 채무자가 심언과 접촉한 적이 없다거나 아예 모른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할 것입니다.>

한편, 관련 미국의 중재절차에서 2018년 8월 25일 심언에 대한 Deposition 진행시 심언은 김인규를 처음 보았고, 그 이전에도 그 어떤 형태로든 대화한 적도 없을을 밝혔다.

김진형은 심언을 증인으로 신청했고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에서 시사저널USA 심언은 처음 제기했던 증언은 물론 김진형이 주장하는 증인들 황민수 심인섭의 주장과 다른 진술이 나온 것이다.

재판과정에서 의붓아들 김인규는 미국재판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김진형이 신청한 미국재판의 비밀누설합의 위약금 200만불(23억 5천만원) 신청을 이렇게 진술하며 가압류 결정을 기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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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언(양시영)은 <”내가 이 두 사람을 만난 것은 처음이다. 여기 있는 다른 사람들은 한 두 번 만난 적이 있다. 나는 여기 두 사람은 나에 대해 오해가 있으리라 믿는다”는 진술을 하였고, 이에 대하여 당신이 만난 적이 없다는 두 사람이 누군지 분명하게 밝혀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하여 김인규(James Kim)와 그의 변호사라고 밝혔습니다. 채무자 김인규와 어떠한 형태로든 대화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도 모두 아니라고 답하였습니다.>

증언 그리고 처음 주장과 반전의 전혀 다른 심언의 증언이 과연
미국법정에선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한인축제재단 창시자와 의붓아들의 3년간 유산상속재판 기록(3)

김진형 : 한국재판에서 심언의 증거로 ‘가압류’ 걸고 미국법정에서는 ‘오해’
심언: 미국법정에서 김인규 ‘처음 본다’ 치고 빠진 정황 포착


가압류이의에 대한 한국재판과 미국에서 진행된 중재재판에서 처음과 마지막 증언을 뒤집으며 퇴장한 심언(본명 양시영)의 원인제공으로 시작된 의붓아버지(김진형)과 의붓아들(김인규)의 3년간 가압류신청과 기각까지의 한국재판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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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은 가압류신청 이유서에서 김인규와 심언의 만남에 대해 구체적 정황증거를 제시하며 밝히고 있다.(법정제출 내용 본문)

<심언 발행인은 묻지 않는데도 이번에 김인규를 만나 빨리 한국에 돌아가서 변호사를 선임하여 합의하라고 하였습니다. 그의 말은 이제 김진형 회장에 대하여 기사화 해줄 언론사는 없을 것 같다고 말하였다 하며 김진형 회장도 법적으로 나오니 변호사 비용으로 아까운 돈 쓰지 말고 빨리 합의하라고 종용했다고 합니다.>

<심언 발행인의 견해로는 김진형 회장이 김인규가 말하는 그런 사람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하였다 하며 김인규가 2만불을 준비해 가지고 왔다 하여 그런 돈은 받을 수 없다고 잘라 말하였다 합니다.>

하지만 김진형은 2018년 5월 17일 미국에서 진행된 심리공판에서 갑자기 그동안의 주장을 뒤엎고 ‘아마 자신이 심언과 김인규 사이를 오해한 것 같다’며 말을 바꾼다. 또한 심언은 2018년 5월 25일 미국에서 진행된 심리공판에서 ‘자신은 김인규를 만나거나 어떠한 형태로도 연락을 해본 적이 없다. 오늘 김인규를 처음 본다’며 치고 빠지는 상황을 연출한다.

여기에서 왜 김진형이 한국법정에 제출한 가압류신청 이유서 진술과 미국법정에서의 진술이 틀린가에 대한 해답을 필자는 재판기록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그 해답은 2018년 5월 17일 미국에서 진행된 심리공판에서의 김진형의 증언에서 나온다.
한국법원에 김인규와 심언의 만남에 대해 구체적인 정황증거를 제시하며 가압류를 걸었던 김진형이 미국법정에서 ‘오해’라는 앞뒤가 맞지 않는 증언을 한데 이어 심언의 김인규와의 만남을 부인하는 증언을 한 것으로 이어지는 대목은 누가 봐도 사전에 미리 짜여진 ‘약속된 대련’이라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그런 추측이 분명한 것은 제출된 서류에 심언과 만나 그 이야기를 들었다는 심인섭과 황민수의 진술서는 누가 어떻게 왜 만들었으며, 그 거짓으로 만들어진 진술서의 용도는 무엇이었나? 만일 그것이 김인규와 심언의 만남에 대한 김진형의 ‘오해’였다면 앞서 설명된 심인섭과 황민수의 진술서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더욱이 심인섭과 황민수에 대한 양측의 진술을 비교해 보면 ‘약속된 대련’에 대한 해석이 더 더욱 명확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김진형 : 포기증서와 위임장, 유언장 서명 위조
심인섭, 황민수 : 위조의 공범들


2015년 11월 11일, L.A 소재 로텍스 호텔 커피숍에서 김진형과 함께 ‘김인규가 김진형을 비난하는 기사를 3회 발간해 주면 김인규가 1만 8천불을 지불하겠다며 전화상 제의했다’고 심언이 말하는 것을 같은 자리에서 들었다는 심인섭과 황민수에 대해 김진형은 ‘위 심인섭은 전 미주 체육회 회장까지 지낸 사람이고, 위 황민수는 미국에서 공증인 자격까지 취득한 사람으로 미국에서 각자 상당한 사회적 지위와 자격을 갖춘 명망있는 인사들이며 또한 이들은 김진형과는 친인척도 아닐뿐더러 학연이나 지연도 없는 객관적인 제3자에 해당한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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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는 가압류 이의서에 심인섭과 황민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위 포기증서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이 있습니다. 즉 위 각 포기증서의 증인으로 되어 있는 자들이 ‘심인섭’과 ‘앤소니 김’이고, 위 포기증서의 공증인이 바로 ‘황민수(Jason M Hwang)’입니다. 즉 이 사건 신청서에서 김인규를 모함하는 진술서를 작성한 심인섭과 황민수는 바로 위에 위조된 포기증서의 증인 및 공증인으로 위조의 공범들입니다.>

김진형의 진술에 의하면 “심언 발행인은 가수 태진아 도박사건을 보도하여 미국에서는 물론 한국에서도 매우 잘 알려진 언론인이고,'시사저널’ 역시 상당한 영향력을 갖는 매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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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인규의 진술을 그와 상반된다.

<시사저널은 한국에서 매우 유명하고 영향력있는 언론사이나, 심언이 발행인으로 있던 언론사는 ‘시사저널’이 아니라 ‘시사저널USA’라는 곳으로, 한국의 ‘시사저널’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곳입니다. ‘시사저널USA’는 교묘하게 제호를 도용하여, 마치 한국의 ‘시사저널’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꾸미고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시사저널USA’는 교포사회에서도 영향력을 갖는 매체가 아니었고, 소위 ‘듣보잡’ 매체에 불과하였습니다.>

<기획취재 영종뉴스>1편의 발표 이후, 초상권 및 저작권 침해 운운하던 심언(양시영)이 운영하던 시사저널 USA 웹사이트가 인터넷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심언은 행방이 묘연한 상태라고 LA현지에서 영향력 있는 교민은 밝히고 있다.

다시 김인규는 김진형이 저지른 또 다른 범죄행위를 가압류이의 준비서면에서 밝히고 있다.
채권자(김진형)는 위와 같이 포기증서를 위조하고 난 후에 또 다른 일을 벌입니다.

채권자(
김진형)는 2011년 12월 29일, 장례식이 끝난 열흘 후, 김인규에게 김은회의 유언장을 찾았다는 메일을 보냅니다. 김진형은 “어머니가 오늘~내일하며 종국에는 공증을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면서 남기신 서류다. 이를 보관하였던 어머니의 친필 유언장이란 봉투에 담겨 있다”라고 쓰고 있고 첨부된 파일의 유언장은 공증은 물론 서명도 되어 있지 않은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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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유언장은 공증은 물론 서명도 되어 있지 않았고, 망 김은회의 미국내 재산 (김진형이 포기증서를 위조해 가로챈 부동산)에 대하여는 전혀 언급이 없고, 유언장에 김은회의 사진이 들어가 있는 것도 참으로 기이한 일이었습니다.>
김인규가 인정하지 않자 김진형은 미국 내에서 김진형/김인규의 유산상속 소송이 뜨겁게 진행 중이던 상황에서 갑자기 공증된 유언장을 제출하는데, 공증을 미처 하지 못하였다던 유언장이 갑자기 망 김은회의 서명에 공증까지 되어 제출된 것이다. 결국 김진형이 공증된 유언장이라고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 있는 망 김은회의 서명은 위조로 판명되었다.

위의 사실에 대해 김진형은 답변서에서 다음과 같이 진술하고 있다. <김진형이 김인규에게 위와 같은 이메일을 보낸 것은 어디까지나 김진형의 ‘착각’ 때문이었습니다. 김진형은 처음에는 김은회가 유언장을 공증해서 금고에 보관하고 있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당시 몸 상태가 좋지 않던 김은회가 유언장에 공증을 받기 위해 일부러 외출을
하였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김진형은 김은회가 유언장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여 김은회가 불러주는 내용대로 타자를 쳐서 5부를 만든 다음 김은회에게 준 적이 있었는데, 김은회가 이를 사무실 책꽂이에 보관하고 있다고만 생각하였고, 위 이메일에 첨부한 것이 바로 이 유언장이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알고 보니 김은회가 이 유언장에 공증을 받아 금고에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며, 이를 뒤늦게 재판 과정에서 제출한 것입니다.>

이 중대한 소송의 고비 마다 거론되는 김진형의 ‘오해’와 ‘착각’

30여년 한인축제재단의 이사장으로서 아니면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며 수렴청정이 가능했던 김진형은 자신이 목숨보다 소중하게 여긴다는 명예를 위해 그동안 얼마나 많은 ‘오해’와 ‘착각’이 필요했을까?

김인규는 준비서면의 맺음말에서 다음과 같이 진술하고 있다.

<이상과 같이, 김진형은 김인규의 어머니 망 김은회의 상태가 위독해지자 그동안의 선량한 사람인 척하던 가면을 벗고 노골적으로 망 김은회의 재산을 노렸습니다. 김진형은 그 과정에서 포기증서와 위임장, 그리고 유언장의 서명도 위조하였으며 망 김은회의 미국재산 포기증서를 통해 재산을 가져갔으면서도 이 사건 부동산에 대하여 유류분 청구를 제기하며 한국에서의 망 김은회의 재산까지도 노렸습니다.

채무자(김인규)는 망 김은회의 유일한 아들입니다. 김인규는 망 김은회와의 사이도 평소 나쁘지도 않았습니다. 더구나 부모와 자식 사이가 나빴던 경우에도 서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다시금 혈육의 정을 나누는 것이 부모 자식 사이입니다. 더구나 어머니와 아들 사이라면 더 더욱 그러합니다.

그런데 망 김은회가 나이가 들고 병세가 위독해지자 갑자기 자신의 유일한 혈육인 아들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전 재산을 모두 남편에게 준다는 것 자체가 사실 말이 안되는 일입니다. 김진형은 그러한 억지스러운 주장을 하려다 보니 멀쩡한 김인규를 패륜아로 몰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

[한인축제재단 창시자 김진형과 의붓아들간의 3년 법정싸움]
그들의 악행의 끝은 어딘가?

황민수가 생전에 밝힌 충격적인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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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축제재단 창시자 김진형과 의붓아들간의 3년 법정싸움’ 기사를 접했던, 전 축제재단 이사장으로 최근까지 축제행사에 깊이 관여해왔던 김남권씨가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밝힌 내용과 그동안 초미의 관심사였던 김진형과 심언의 상관관계에 대해 가압류사건 공범 관계였던 사망한 황민수가 생전에 김남권씨에게 밝혔던 내용을 묶어 시리즈 3편에 이어 추가 보도합니다.

김남권씨에 의하면 ‘지난 2013년 10월경 김진형은 2011년 김은회의 대장암 수술 강행 때와 마찬가지로 ‘배우자의 직권’을 내세워 Ross Hill 공원묘지에 있는 김인규의 친아버지 옆에 안장시킨 망 김은회의 무덤을 파헤쳐 유골함을 꺼낸 후, 자신의 하수인 심인섭(전 미주체육회 회장)을 시켜 한국으로 보냈다’고 한다.

김진형은 2015년 한국 법정에 제출한 ‘가압류신청’ 이유서에서 심인섭에 대해 ‘위 심인섭은 전 미주 체육회 회장까지 지낸 사람으로써 미국에서 상당한 사회적 지위와 자격을 갖춘 명망있는 인사’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그런 명망있는 인사라고 소개된 심인섭은 김진형이 ‘배우자의 직권’을 내세워 오래전 작고한 본 남편의 무덤 옆에 안장시킨 망 김은회의 유골함을 무덤까지 파헤쳐 꺼내는 인면수심의 악행을 옆에서 지켜본 후, 그것을 김진형의 지시로 한국까지 전달하는 심부름을 한 인물로서 과연 김진형이 주장하는 ‘자신과 친인척도 아닐 뿐더러 학연이나 지연도 없는 객관적인 제3자에 해당한다’는 진술은 납득하기 어렵다.

극적인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보기 힘든 이 사건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은 결론에 다다른다.

김남권씨의 말에 의하면 죽은 황민수(위조 포기증서 공증 및 진술자)와 심언(본명 양시영)은 같은 동향 선후배였다고 한다. 하지만 금전관계로 둘의 사이가 틀어진 황민수는 김남권씨에게 사건의 전모를 밝히며 김진형과 심언의 상관관계를 드러낸 것이다.

태진아 억대도박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돌연 사퇴 후 잠적했던 심언은 김진형이 저지른 갖가지 만행과 재판과정에 대한 정보를 황민수로부터 입수하고 그를 통해 김진형에게 접근했고 김진형은 그런 심언의 입을 막기 위해 ‘가압류사건’에 개입시키며 김진형과 심언의 공존관계가 형성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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