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형씨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
(전 한인축제재단 명예회장)
지금 코리아타운 내에 재작년부터 떠돌고 있는 허무맹랑한 소문에 대하여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 소문은, ‘김인규가 김진형씨에게 공갈, 협박을 일삼아 경찰에 체포 구금을 당했고 이후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현재 그 사건은 검찰에 계류 중”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동안 항간에 구전으로만 떠돌던 그 소문이 얼마 전 귀하가 한 인터넷 신문사 발행인이 유튜브에 올린 [김진형과 의붓아들의 악연]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내리라는 요구 서한과 함께 보낸 첨부자료에서 ‘확연한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만일 귀하의 주장대로 위의 사실이 진실이라면 저는 이미 경찰에 체포되었다가 보석으로 풀려났어야 했으며 그에 따라 분명히 검찰에 계류 중인 사건 번호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러한 사실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 제 자신이 직접 다운타운 L.A 경찰국 본부에 가서 다시 한번 조사해 보았지만 귀하나 제 이름이 올라간 형사사건은 지난 10년 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2012년~2022년) 단 한 건도 없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지난 2013년 10월 11일, 귀하는 로즈힐에 있는 전 남편(본인의 부친)의 무덤 옆에 안치시킨 저의 어머니 (2011년 12월 11일 사망) 유골함을 소위 ‘배우자의 우선권리’라는 미국법을 내세워 무덤을 파헤쳐 다시 유골함을 꺼내는 인면수심의 행동을 저질렀습니다.
그리고 귀하의 지인인 심인섭(전 L.A 체육회장)을 시켜 당시 한국에서 소송을 벌이고 있던 아들인 저, 김인규에게 그 유골함을 보내는 ‘듣도 보지도 못했던 극악무도한 만행’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 이제는 허위사실을 꾸며 한 사람의 인격을 짓밟아 사회에서 매장시키려는 음모를 획책하는 귀하의 처사에 지금도 분노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저는 제 주변 분들의 강력한 권고에 따라 귀하를 ‘경찰 공문서 위조 및 허위 사실 조작,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지난 1월 29일 고발장을 법원에 접수시켰습니다.
(사건번호: 22STCV03489)
하여 도대체 귀하의 악행의 끝이 어딘지 묻고자 이렇게 공개질의서를 보냅니다.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피해 당사자
김 인규(James Kim)